내 엉덩이는 내가 책임진다/ 적당한 글밥과 짱 귀여운 그림들이 초등 저학년에게 딱 좋은 그림동화

#출판사제공도서 #서평단

 

씽씽 어린이 1

내 엉덩이는 내가 책임진다
강정연 글/ 차야다 그림/ 다산어린이

그림책→ 동화책
같이 읽기→ 혼자 읽기
읽기 독립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동화 시리즈 [씽씽 어린이]의 첫번째 책이다.
이 시리즈는 초등학교 입학과 함께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주제를 담아 엮었다고 한다.
글도 그림도 훌륭해서 두 배로 재밌어진 느낌!

낯선 학교 생활을 시작할 아이들에겐
용기를 주고
모든 것이 걱정인 엄마들에겐
안심을 주는 이야기였다. ^^
짧은 숨은 이야기까지
세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 더 좋았고.

 

똑똑한 초록이에게도 말 못 할 고민...
집에서만 똥을 싼다는 거!
사실.. 울집 두 아들도 그렇다.ㅎ
집에서도 비데 사용 필수.

그러다 똥 싸고 물로 닦는다는 페이지에서
완전 극공감!!! ㅎㅎㅎ

선생님의 도움도 거절하며
학교에서의 대변 처리를 멋지게 해낸 초록이.
비록... 반전은 있었지만... ㅎㅎ
(이건 책에서 확인~)
머리가 길어 라푼젤 선생님이라고 하며
초록이를 찾는 선생님의 질문이
구불구불 적혀있는데,
중1 아들이 이거 의도한거 같다며
창자 아니면 똥 모양 아니냐고. ㅋ

치과 선생님의 살랑살랑 흔들리는 코털 때문에
연두는 치과에서 이빨 빼기가 힘들었다.

친구들이 이빨을 뺀 여러 경험들을
들어보며 어찌할까 고민했는데,
마이쮸 먹다가 쏙~ 빠졌다! ㅎㅎㅎ
작가님 분명 아이 키워보신 분.

적당한 글밥과 짱 귀여운 그림들이
초등 저학년에게 딱 좋은 그림동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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