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향기

교실은 어린이 구역/ 안전한 교실을 되찾기 위한 목소리!

향기가득 2025. 4. 21. 22:36

#서평단 #출판사제공도서 #개암나무21기


문학의 즐거움 75
교실은 어린이 구역

최은영 글/ 불키드 그림/ 개암나무

 
교실은 어린이 구역
《교실은 어린이 구역》은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정한 규칙을 지키지 않는 학생과 학부모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학교라는 작은 사회 안에서 아이들이 자신들의 학습권을 지키고 교실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교실의 주인이 누구인지 고민해 보고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근래 학교에서는 교권이 무너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발표한 ‘2024년 교육여론조사’에서는 초
저자
최은영
출판
개암나무
출판일
2025.04.11

 

 

 

차례 페이지의 그림 속
선생님과 아이들의 표정을 보고
소제목들을 쭉~ 읽어보니 감이 온다!
갑갑...할 것만 같은 상황 전개.


.
.
정우 엄마가 나타났다.
선생님이 다 할게.
막무가내 보호자
선생님의 결근
.
.

 

 

5학년 첫날, 단짝 유리와 민아는
담임 선생님이 어떤 분이실지 궁금해하며
교실로 향하였다.
용맹호랑이 선생님 같은 분은 아니길 바라며.

 

 

5학년 5반 담임, 박은희 선생님은
느낌도 좋고 목소리도 좋고
정하신 약속도 맘에 들고 다 맘에 들었다!

 

 

하지만 반에 한 명씩은 꼭 있는 빌런,
정우가 같은 반인건 별로였다.
게다가 유리, 민아와 같이
1인 1역으로 책꽂이 정리를 맡기까지...


농구 수행 평가 연습이라며
선생님한테 실내화 던지고
책상 발로 탕 차고
급식실 식판도 안 치우고
형주가 떨어뜨린 필통을 던져 형주 팔에 맞추고
책 정리한다며 책을 던져
민아 이마에 피까지 나게 되었다.

 

 


5반의 약속을 어기는
친구에게 피해 주는 일이 계속되니
지각한 아이들과 함께
정우는 교실 청소를 해야만 하게 되었다.

 

 

허나... 이것이 정우 엄마를
학교로 출동하게 만들었다.
잘못을 했으면
그에 따른 벌을 받는것이 마땅하건만!
하긴, 정우와 정우 엄마는
정우의 저런 행동들이 잘못이라는걸
인정조차하지 않는게 제일 큰 문제다.
에이.. 설마..
진짜 저런 아이와 엄마가 있을까도 싶은데
하도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요즘이라
그저 지어낸 이야기만은 아닐 듯 싶다.
소설 속에서 봐도 참 깝깝한 이야기인데
뉴스나 실제 주위에서 이런 걸 접하면
더 가슴 답답하게 다가올 것 같다.



막무가내 정우 엄마로 인해
결국 피해는 선생님과 아이들에게로.
결근이 길어지시는 이유가
정우 엄마의 고소로 인함임을 알고는
아이들이 교실 문 앞에 포스터를 만들어 붙였다.

X 보호자 출입 금지 X





선생님과 아이들, 학교의 노력으로
사건을 잘 해결가는 것으로 끝이 나서
안도가 되었고,
정우의 모습을 언급하며 이야기가 마무리되어
흐뭇하게 책을 덮을 수 있었다. 
정우 또한 교실의 주인이고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짚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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