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연세대학교 토론학회와 함께하는
독서토론 멘토링

수영과 시간이 겹쳤지만,
수영을 빠지더라도
이건 꼭! 해야해~~ 하며 신청한 수업이다.ㅎ
글쓰기는 부담스러워하지만
토론은 너무 재밌어하는 첫째인지라.
예비 중1도 가능하기에 바로 신청!
연세대학교 토론학회 대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문학작품, 비문학(신문사설 등)을 읽고
독해 방법ㆍ자유토론ㆍ찬반토론을
모두 배울 수 있는 독서토론 멘토링
★토론자료(도서 및 기타 시사자료)는 멘토분께서 프린트물로 준비해드립니다
(단, ‘천 개의 파랑’은 구매 / 대여가 필요합니다.)
★기간 : 2025. 2. 5.(수) / 2. 12.(수) / 2. 19.(수) 13:00 ~ 16:00 (총 3시간 씩 3회)
★3회 모두 참여해야 합니다.
-장소 : 홍은2동주민센터 2층 취미교실(서대문구 모래내로 334)
-대상 : 관내 중1, 중2, 중3 학생 22명 (※선착순, 예비중1 가능)
-수업방식 : 멘토 1명 당 멘티 2명이 배정되어 멘토링 진행
① 1부: 짧은 읽을거리(단편소설, 사설)를 읽고 소그룹을 이루어
멘토(대학생)의 주도 아래 독서토론(토론실습 및 토론교육 등)을 진행
② 2부: 흥미로운 토론 주제로 자유토론 및 찬반토론 멘토링 진행
-주차별 수업방식
1주차
2. 5.(수) 13:00 ~ 16:00
1부: 독서토론(문학) 멘토링 * 도서 : 천 개의 파랑(천선란)
2부: 자유토론 멘토링
2주차
2. 12.(수) 13:00 ~ 16:00
1부: 독서토론(비문학) 멘토링* 신문 사설 등
2부: 찬반토론 멘토링
3주차
2. 19.(수) 13:00 ~ 16:00
1부: 독서토론 시연 및 피드백 * 도서 : 순이삼촌(현기영)
2부: 수료증 배부- 주 관 : 연세대학교 토론학회(동아리)
- 문의 : 서대문구 교육지원과(☏3140-8320)
https://www.sdm.go.kr/lll/user/lectureinfo/lectureInfoView.do?idx=2775
연세대학교 토론학회
YDT, Yonsei Debate Team
❝나의 언어의 한계는 나의 세계의 한계이다❞
연세대학교 유일의 토론학회
단순한 언변을 넘어,
논리의 설계와 설득의 전략을 연구하는
연세토론학회 YDT.
Since 2005, 체계적 커리큘럼과 세션
129건의 토론대회 수상실적 (2024.11. 기준)
한국대학생토론연합 연세대
학과 동아리 정도가 아닌
오랜 기간 멋지게 이어져온 학회였다.
연대에서 할 줄 알았는데,
서대문구 사업이라 그런지
장소는 홍은2동주민센터 2층 취미교실.

하나도 공정하지 않은
언페어 토론이 제일 재밌었다던 아들.
각 주제에 대해 4명씩 찬성2, 반대2로 나누어
토론을 했다며 나왔던 의견들을 알려주었다.
1인 1일 1 초코우유 먹기.
우유에 영양소 많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초코우유 마셔서 행복하면 일의 효율이 올라간다.
공개고백을 의무화해야 한다.
공개를 원치 않는 사람은 당사자 2명 뿐이지만
보고싶은 사람 그 외 모두이기 때문에
다수의 행복을 위해 공개고백을 해야한다. ㅋㅋㅋ
잘못된 추측으로 인한 루머가 생기지 않는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해야한다.
전화와 문자만 가능하게.
찬성 많다고 자긴 반대팀이었다고 하는데
스스로 선택한 것만 같은? ㅎ
어차피 친구들 모아서 놀면 되니
전화는 약속잡는데만 사용하면 문제없다.
주제도 재밌고 아이들의 의견도 재밌다.
어차피 비현실적이라
맘껏 의견 낼 수 있어 재밌어한 듯 싶다.
독서토론은 2권의 책으로 진행되었다.

경주마와 AI 기수의 이야기인
SF 과학 소설 <천 개의 파랑>
YDT 의 인스타그램에도 소개되어 있었다.
책에서 로봇이 꿈꾸는 장면이 나오는데
로봇의 무의식일까? 데이터의 조합일까?란
질문도 해보며 이야기 나누었다고 한다.


두 번째 책은 원래 <순이삼촌>으로
안내되어 있었는데,
교육 첫 날 이후 변경되었다고 연락받았다.
<망설이는 사랑>으로.
케이팝의 논란들을 다루는 책이었다.

케이팝 아이돌들과 팬심에 대해 연구하고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한 것부터
나에겐 매우 신선했다.


"너 같은 아이들이
사랑받는 직업으로 성공하면 안 되지"
아이돌 논란과 사랑의 자격론
좋아하는 아이돌이 있냐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왜 망설이는 사랑일까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다.
덕질을 하기 전에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걱정때문이겠지 않냐며.
책을 쓰윽 보기만 해도 할 말들이 많아보이는 내용.


마지막 날에는 치킨도 맛있게 먹었다며
내년에도 한다고 하니
잊지말고 신청해달라는 요청까지 있었다.
푸라닭의 치즈인 이유 먹었다고
사진을 보여줬는데
박스 오픈 후엔 먹느라 못 찍었다심.ㅎ


학교에서 토론 수업을 하면
일주일을 준비해오라고 해도
애들이 말을 잘 안하는데
여기에서는 잠깐 시간주고 생각해본 다음에
바로 토론을 시작해도 시끌벅쩍 할 말들이 많아서
3시간이 길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는 주장을 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의견에 반박만 했더니
더 재밌었다고... 하하...
여튼 담에도 꼭 신청해주마!!
#토론 #중등교육 #연세대 #서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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