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유준의 꼼지락

기록물 보존요원으로 임명합니다 @서울기록원 (초4~6), 손상된 지도 복원해보기!

향기가득 2025. 3. 7. 22:41

 

"기록물 보존요원으로 임명합니다!"

서울기록원 교육프로그램

어린이 (초등 4~6학년) 대상


○ 운영기간 : 2024. 8월 중 (총10회, 토요일)
※ 본 교육은 1회로 종료되는 수업으로, 기간 내 모든 회차의 교육이 동일
○ 교육대상 : 어린이(4~6학년, 개인)
○ 참여인원 : 총 200명 내외(회당 20명 내외)
○ 교육장소 : 서울기록원 3층 교육실 및 2층 전시실
○ 모집일정 : 2024. 7. 23. 10:00 ~ 선착순 모집 마감

○ 운영 방향
- 어린이의 발달 수준을 고려한 직업체험 주제 및 내용 구성
- 복도전시와 연계한 보존 복원 체험을 통해 기록 보존의 중요성 이해
○ 교육 개요
- 서울기록원 복도 전시 <기록을 치유하는 시간> 과 연계하여 보존처리 과정에 대한 설명, 체험을 포함한 교육프로그램
① 기록 보존의 중요성에 대해 전시와 연계하여 이해해보기
② 기록물 보존요원이 되기 위한 몸과 마음의 준비
: 신체놀이, 실물 확인 및 탐구, 기록 활동
③ 키트를 활용하여 보존처리 활동을 해보기

※ 학습 연계 : (초등 5-2, 과학) 5. 산과 염기

 

서울기록원

Seoul Metropolitan Archives

KMA 한국수학학력평가를 치러 와봤던 곳인데

교육 프로그램이 있어 신청해보았다.

 

교육실 안내도 친절히 되어있고

엘베엔 포스터도 붙어있었다. ^^

 

외관도 훌륭한데 내부도 멋드러진 건물.

 

 

교육실에 도착하니

책상마다 자료들이 놓여져있고

뒷편엔 종이 가방들이 쪼로록~

재밌는 시간이 될 것 같은 공간에

초6 형을 남겨두고

초2 동생과 엄마는 기록열람실로 갔다.

 

 

큐레이션도 잘 되어있고

앉아서 읽을 자리도 넉넉했던 기록열람실.

노란 표지가 눈에 띄어 보게 된 책은

비영리 단체 826 내셔널이 지은

아이들을 위한 세계의 공간들을 소개하고 있었다.

멋진 공간과 사람들의 이야기였음.

 

 

초2 어린이는 귀여운 그림책들 보고.

(학습만화들이 없었기에...ㅎㅎㅎ)

 

 

팝업북도 레고책도 읽었다.

 

 

 

사진관 옆 현상소 전시도 둘러보았다.

옛 사진관과 현상소들이 빼곡하게 표시된

서울의 지도에서 우리 동네도 찾아보고

필름이 어떤건지도 구경해보고

카메라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살펴보았다.

아이들이 신기해하기 보다는...

어른들이 그 시절 물건들을 둘러보며

즐겁게 추억 여행할 수 있는 전시였다.

 

 

수업이 끝나고 하드보드지로 된 가방에

활동했던 자료들을 담아와서

어떤 것들을 했는지 살펴볼 수 있었다.

 

 

찢어진 지도를 이어 붙이고

없어진 부분에는 보강을 하는 작업을 했다고 한다.

 

 

하얀 가루를 담아왔길래

이건 뭔가... 싶었는데

건식 클리닝할 때 사용한다는 지우개 파우더...ㅎㅎ

 

 

배운 내용에 대해

가로 세로 퀴즈를 풀면서 정리도 했다.

 

 

갈아끼워 쓸 수 있는 색연필도 받아옴!

양 옆이 뚫려있는데 스펀지가 있어서

색연필심들이 탈출하는 걸 막아주는 신기한 구조.

 

 

이 모든 걸 담아온 가방은

하드 보드지로 끼워 조립한 것인데,

펼쳐보니 안 쪽에 종이 기록에 대한

안내문이 적혀있었다! 넘나 세심~~~

 

 

 

2025년 3월 프로그램은 초1~3 어린이 대상.

<꼬불꼬불 기록탐험> 전시 연계

너와 나의 무지개 색 마음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