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늦지 않았어, 사랑해/ 박현숙 신작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

 

지금도 늦지 않았어 사랑해

100만 베스트셀러 작가 박현숙이 〈지금도 늦지 않았어〉 시리즈의 신작 세 권을 동시 출간했다. 『지금도 늦지 않았어 사랑해』 『지금도 늦지 않았어 미안해』 『지금도 늦지 않았어 고마워』에는 ‘우리가 미처 전하지 못한 진심’에 관한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연이 담겼다. 인간에게 자신의 시간을 나눠 줘야 저승사자가 되지 않을 수 있는 설지는 각 권에서 겨울, 두빈, 온주를 만난다. 아빠에게, 친구에게, 선생님께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라고 말하지

저자

박현숙

출판

이지북

출판일

2025.05.02

 

#서평단 #출판사제공도서

 

책 읽는 샤미 45 
지금도 늦지 않았어, 사랑해

박현숙 글/ 해랑 그림/ 이지북 EZbook​

 

<지금도 늦지 않았어>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
세번째 <고마워>를 가제본으로 먼저 읽고 리뷰하면서
앞의 이야기가 궁금했었는데,
<사랑해>도 리뷰하게 되어 완전 좋음~~!!!

 

가온족 설지는 또 누구에게
20일의 시간을 돌려주었을까 궁금해하며
차례를 둘러보았다.
할머니와의 이야기인가?
치킨 가족은 뭘 말하는거지?
어서 읽고 싶게 만드는 차례의 제목들이었음.

 

 

후회를 많이 하는 거 같아서
다시 한번 기회를 주고 싶다는 가온족 설지는
자신이 가진 20일의 시간을 주어
겨울이가 그 시간을 다시 살 수 있게 해주었다.
다만 다시 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채 살다가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깨닫게 된단다.
그래도 고~!!

 

 

겨울이는 동생 여름이와 같이
할머니랑 셋이 산다.
어떤 사정인가 했더니...
가게도 망하고 몸도 안 좋아져
아빠가 엄마랑 싸우는 일이 잦아지더니만
엄마는 집을 나가시고
아빠는 병원에 입원까지. ㅠㅠ
친구들과 앵무새 카페를 가려고
할머니 서랍에서 이만원을 몰래 꺼냈는데,
돈은 사라지고 동생 여름이는 이만원 가져갔다고
혼나고 있고... 일이 꼬여만 갔다.

 

 

앵무새 카페 입장권은 사랑이가 사줘서
이만원이 없이도 무사히 넘어갔는데,
사랑이가 곤란한 부탁을 한다.ㅠㅠ
화장품도 사줘가면서.
진짜 이런 애가 있을까 싶지만
자기 대신 한 달 동안 학원에 다녀달라고. 허허.

 

 

한 달 후 학원을 관두게 되어야하니
실력대로 잘 할 수도 없고
곤란한 상황들이 계속 된다.
아빠 병문안을 가자시는데 내키지 않는다.
누워있는 아빠를 보면 그저 화만 나기에...

 

 

가족의 행복한 날들을 함께 했던 치킨이라
치킨 가족이란 소제목이 붙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병문안 갈 때도 닭간장조림을 싸갔는데
간호사가 못 먹게 한다.
그만큼 아빠의 상태가 안 좋아지신 것... 

 

 

​겨울이는 폐지줍는 할머니가 부끄럽다.
마음 약해서 사랑이 부탁 들어줄 거 같은데
그러지 말라고 충고하는 미수가 짜증났다.
할머니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여름이도 싫다.
사랑이한테 돌려줄 이만원이 없는 것도 짜증난다.

 

 

아... 그런데 할머니가
리어카에 에어컨을 싣고 오시다가
넘어져 쓰러지셨다.
할머니는 다행히 괜찮아지셨는데
아빠는 많이 아프시다고 연락이 왔다.

 

 

결국 아빠의 임종을 맞이하게 되는데...
겨울이가 이번에는 아빠에게
사랑한다고 고백을 했을지는 책에서 확인!
너무나 공감되었던 아래의 책 속 한 문장이
아마도 힌트가 될 듯. ^^


" 말하지 않으면 사랑하는 마음보다
 미워하는 마음이
 더 힘이 세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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