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 #특별가제본 #출판사제공도서

창비 첫 읽기책 18
호호당 산냥이
박보영 동화/ 김민우 그림
창비 Changbi Publishers

🏆제2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
저학년 동화 『호호당 산냥이』특별 가제본
신성한 기운을 머금은 약초들이 자란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호약산'.
온갖 귀한 약초가 다 있는
호악산 꼭대기의 작고 허름한 약초방 '호호당'.
차례 옆 그림에서 보여지는 호호당의 모습이
평화로워보여 좋았다.
(가제본이라 흑백. ^^)

호호당 주인은 산을 지키는 주인이자
호랑이인 산군, 호호 할멈.
그리고 호호당의 별난 조수, 산냥이!
고양이인 채로 사람 말 하다 들켜서 혼나고
깻잎과 방아풀 구별 못 해서 혼나는 산냥이.ㅎ

가제본이라 삽화가 없었는데
예스24 책소개를 보니 귀여운 그림들도
쏙쏙 들어가 있었다.
호호 할멈과 산냥이가 서로 대비가 되니
더 정이 가는 캐릭터들~~

할멈이 마을로 외출하면서
딴짓 말고 얌전히 있어라~하셨건만
할멈 없는 호약산은 산냥이가 지킨다며
길을 나서는 산냥이.ㅎ
호약산에 좋은 약초들이 많다는 영상 때문에
산에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소식을
하늘 다람쥐 오람이가 알려준다.
사람들 때문에 산이 망가지고 있다며
호호당 약방에 가서 그들을 쫓아낼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오람이...
할멈도 없는 약방에 데려가도 될까
읽는 나도 불안불안했다.ㅎ

어쨋든 산냥이와 오람이는
냄새버섯으로 사람들을 떠나게 만드는데는
성공했으나... 귀한 냄새버섯을
호호 할멈 허락도 없이 쓴 건, 큰 일!
어딘가 수상쩍은 너구리, 너굴 아재도 등장한다.
그러더니 결국 호호 할멈의 보물을
훔쳐가기까지 한다.
물론 대반전의 결말이 기다리고 있지만.ㅋ

마트에서 만난 송이와의 다정한 만남도
예뻤던 산냥이의 이야기가
한 권으로 끝나기엔
많이 아쉽단 생각이 들었다.

너굴 아재가 심하게 당황한 결말이
너무나 맘에 들었던 산냥이는
우당탕탕 스토리도 재미나고
페이지 구성도 큰 글씨로 시원시원해서
첫 읽기 책으로는 진짜 딱!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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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bi_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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