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꽃 페스타 구경 후, 가평 왕등갈비 김치찜을 배달로!!
꽃구경하러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에~!!
자라섬 초입의 주차장에 주차하면 안 되고
안쪽으로 쭉~~ 들어가서
중도 운동장 옆 주차장에 세워야 한다는
같이 간 가평 주민의 꿀팁!
아래 사진의 현 위치까지 차 타고 들어가야 함.
가평 주민은 무료입장.
타 지역 사람은 입장료 7천 원인데
5천 원 가평 상품권으로 돌려주니 2천 원인 셈.
입구에 있는 그네 포토존.
여기 앉아서 뒷 모습 찍으면 이쁘다~~
화사하게 바글바글 피어있는 페튜니아 길이
입구를 장식하고 있다.
울집 플랜터에도 심겨있는 꽃인데
지금이 딱 개화기라 그런지 만발해 있었음.
풍성하게 잘 자라는 꽃이라
버스 정류장 옆에도 많이 심어져 있는 페튜니아.
다리 끝 물가엔 푸른 빛의 수레국화가
하늘하늘~ 청초하게 피어있다.
반대편 물가의 나무들도 멋지네그랴~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던 개양귀비.
입구 쪽 양귀비들은 살짝 져가는 중이라
씨방도 많이 맺혀 있고 시든 꽃도 많았는데
화려함은 여전히 느낄 수 있었다.
진~짜 넓은 벌판에 개양귀비가 한가득!
꽃페스타 초반에 오면 환상적이었을 듯.
여리여리한 안개꽃도 가득 심어져 있었다.
작고 하얀 꽃들이 모여 있으니 이 또한 화사했음.
가을에 필 예정이라는 안내문이 있던
아스타 국화 잎에서는 애벌레도 발견했다.ㅎ
어찌나 크고 통통하던지...
샛노랑 색감이 이뻤던 캘리포니아 양귀비.
미니 백일홍도 다양한 색상으로
쫘르륵 심어져 있었다.
어쩜 이렇게 시든 꽃 하나 없이
죄다 쨍하게 활짝 피어있는지 신기했음.
키가 작아 옹기종기 피어있으니 더 귀여웠다.
갈라진 꽃잎이 겹겹이 피어 더 예쁜
겹금계국도 곳곳에서 보였다.
남도 꽃 정원의 초입 부분은
한 종류를 광활한 벌판에 가득 피게 해두었는데,
남도 끝 자라나루 쪽으로 가니
여러 종류를 모아모아 조화를 이루게 심어 둔
정원 느낌의 공간이 나타났다.
남도 끝의 자라나루에는 카페도 있고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도 있었다.
기대 앉아 멋드러지게 찍을 수 있는 포토존까지!
물가의 개양귀비들은 아직 쌩쌩했음!
자꾸 찍고 싶어지게 하는 미모의 양귀비~~
펜스테몬 꽃밭에서도 다들 사진찍기 바빴음.
수국도 종류 다양하게 만발해있었다.
봄 꽃축제에 수국 빠지면 안되니까!
덩굴식물인 클레마티스들도
쨍한 칼라로 존재감 확실했는데
아직 듬성듬성 심어져있어서 살짝 허전했다.
느긋하게 산책하며 구경했더니
1시간 반이 후딱 갔다.
저녁은 함께했던 가평사는 부부네에서
왕등갈비 김치찜을 배달해 먹었는데~
느므느므 맛났음!!!
반질반질 윤기 좔좔 흐르는 김치찜에
등갈비가 완전 살 잔뜩 붙은 진짜 왕등갈비!
뚜껑 여는 순간 냄새에 군침이 싹~ 돌아
정신없이 먹느라
통통한 고기살을 못찍었다는... ㅎ
양도 꽤 많았는데 그러고보니 가격도 훌륭.
고소한 들기름 두부부침도
아주 딱 어울리는 조합이었는데
그 또한 먹느라 사진이 없음. 흐흐~
#오늘여기클립 챌린지 참여 중이라
클립 영상 만들어볼까하고
왕등갈비 김치찜 블로그를 보다보니~
사장님 경력이... 👍
믿고 먹을 만 한 곳이었음. ^^
꽃구경 실컷하고 맛난 것도 먹고
말씀 나눔까지 풍성했던 감사한 나들이었다.
나도 넓다란 땅에 꽃씨 팍팍 뿌려
떼로 심고 싶다는 맘도 가득했고. ㅋㅋㅋ